고전문학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선샤인우주 2020. 11. 10. 17:02

백만송이 장미 A million Roses - YouTube

나의 아저씨와 싯다르타,

백만송이 장미가 주는 고독감과 고유의 분위기가 있다

 

양귀자의 모순을 읽기 전까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었다.

너무 좋아서 여러 번 읽었던 구절.

 

<그 부처가 나한테서 무언가를 빼앗아갔어> 싯다르타는 생각하였다.

<그 분은 나한테서 무언가를 빼앗아갔지만, 빼앗아간 것 이상을 나에게 선사해 주셨어.

그 분은 나한테서 나의 친구를 빼앗아갔다. 그 친구는 예전에는 나를 믿었지만

지금은 그 분을 믿으며, 예전에는 나의 그림자였지만 지금은 고타마의 그림자가 되었다.

하지만 그 분은 나에게 싯다르타를, 나 자신을 선사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