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요즘 매일 듣는 노래 최유리, 바람
학교를 휴학했다
이유는 하나, 살기 위해서.
학기 중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시간을 냈다
친구 휴무에 맞춰서 나도 연차를 내고 속초여행을 떠났다
원래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나와서 아침을 먹었다
전 날 새벽부터 너무 먹고싶었던 오트밀 미니바이트
치즈맛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오리지널이 더 낫다
친구가 제일 먹고 싶어하던 항아리 물회
나도 맛있게 먹었다
날이 흐리고 추워 모두가 겉옷을 입고 있는데
나만 반팔 입고 있었다ㅠㅠ
봉브레드에 가서 마늘빵이랑
내가 먹고싶은 뺑오쇼콜라, 친구가 먹고싶은 누네띠네 하나씩 샀다
카페 긷
취향이 확고한 내가 가자고 했다
근데 너무 춥고, 의자는 불편하고, 빵이랑 베이커리는 맛이 별로였다
씨쿠르즈 호텔에 가서 체크인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 가기 전에 속초네컷에 들렸다
만석닭강정이랑 맥주, 술빵 포장
새우튀김, 홍게튀김도 샀다
제일 맛있는 건 술빵이었다
아까 찍은 사진
밤에는 저녁먹은 뒤 산책하고 들어와서
반신욕하고 넷플릭스 봤다
4번 INFPㅠㅠ..
다음 날 호텔 조식
나는 주로 빵만 먹었다
아바이 마을 들어갈 때 내가 배도 끌어봤다 ㅎㅎ
어제완 다르게 날씨가 화창했다
속초해수욕장 웨일라잇 3층
점심도 빵
날씬해 보이려는 노력
2시 넘어서 출발했는데 7시에 출근했다
퇴근시간에 걸려서 차도 막히고 서울에서도 한참 걸렸다
출근해서 피로회복제 먹고ㅠㅜ 집에가서 뻗었다
낮에는 바닷가 카페에 앉아 여유롭게 있던 게 꿈처럼 느껴지던 저녁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