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일 점심
일어나서 떡만두국을 끓였다
집에 청양고추가 있는 줄 알았는데 며칠 전에 냉장고 청소하며 버렸나보다
새벽 5시에 미리 꺼내두었던 만두와
떡, 양파와 다진마늘, 계란 넣고 팔팔 끓이기
내가 좋아하는 대기업 파김치와 후식 청포도

집에서 먹는 만두는 무조건 감자만두
가끔 회사옆 분식집에서 사먹는 떡만두국 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집밥 최고

직장동료가 비닐봉지에 싸준 코스트코 치즈케익ㅎㅎ
친구가 선물로 준 스타벅스 쿠폰으로 간식먹기


선우고갱님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앙
회사에서 티코스터는 챙겼는데 컵홀더는 놓고왔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저녁 연어회
연희동에 갔을 때 통연어가 세일하길래 얼른 데려왔다
그만 먹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케이퍼와 함께


1월 2일 점심
우리엄마가 어렸을 때 해주시던 간장국수
간장, 참기름, 노른자만 넣으면 어렸을 때 먹었던 맛과 똑같다
어린이로 돌아가는 맛
주 3회이상 사먹는 편의점 최애꼬치 매운맛 2개
원래 하루 한 끼에 커피와 간식 정도 먹으면 하루치 양은 끝나는데
어제 너무 무리해서 먹었는지 반도 못 먹었다
음식차린 거에 반 정도 간신히 먹음 흑흑

이거는 전에 해먹었던 비빔국수와 메밀전병
짱짱 맛있게 먹었었다
소면 한 셋트가 선물로 들어와서 국수 열심히 해먹었음
덕분에 파스타 안 해먹은지 꽤 됐다

휴식시간에는 역시 아메리카노
2/3도 못마셨다ㅠ
그러나 밤에 곰돌이 쿠키랑 같이 먹음

저번에 구워서 냉동실에 얼려뒀던 곰돌이 쿠키
저녁 찜닭

보글보글


닭안심살(순살)로 하려다가 닭볶음탕용 닭으로 결정
당면은 좋아하지 않지만 잡채나 한 번 해먹을까 고민중이었기 때문에 당면도 투척
청양고추를 많이 넣어서 칼칼하고 감자와 당근이 짱맛이었다
국물이 짱짱
닭 손질은 오래걸리지만 먹을 때면 후회가 없다!
물이나 커피 외에는 잘 안마시는데
이래서 콜라나 맥주를 마시는구나 생각했다


이건 내가했던 음식 중 베스트에 들어갔던 닭볶음탕
찜닭이랑 거의 비슷한 레시피
닭고기를 끓는물에 5분간 데친다
양념은 고추장, 고춧가루, 진간장, 설탕, 다진마늘
부재료로 양파, 감자, 청양고추


1월 3일 점심
에센피 생식과 카프레제 천상의 맛

간식 롤케익
역시 사람은 굶겨야 한다
잠깐 외출했는데 엄청 춥고 배가 고파졌다
연말에 선물받은 한라봉롤케익에 아메리카노 냠냠
롤케익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건 짱맛있다
베이킹을 좀 하고 싶어도 먹을거리 선물이 많이 들어온다
도넛도 받았는데 주말에 못 먹을 것 같아서 그건 회사에 두고왔다
롤케익 더 먹고싶지만 저녁 먹어야 한다

저녁으로 차돌박이말이 만들기
팽이버섯, 미니파프리카 색깔별로 돌돌

집밥먹을 때마다 자주 해먹는 두부 유부초밥과 함께
마트에서 파는 시판 두부말고
두부집에서 사다 만들면 진짜 짱짱맛

굽고 나니까 몇 개 안되네
차돌박이 몇 점 남은 거 구워먹고 팽이버섯 남은 것도 굽고
파프리카랑 청양고추 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충성심 생기는 맛 존맛존맛
반 정도는 남을 줄 알고 내일 점심 도시락으로 챙겨가려고 했는데 다 먹었다

1월 4일에 먹을 도시락 챙기기
아침엔 생식과 카프레제
점심엔 도시락과 찜닭 후식 청포도
휴일간 맛있는 거 해먹고 열심히 이것저것 만들며 행복했는데
이제 내일이면 출근을 해야한다
평일에는 운동 다니고 할 일이 많아서 요리를 잘 안한다
다음주 주말을 기다리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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