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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포항 퇴사여행1

by 선샤인우주 2021. 4. 16.

오왠 - loser [동백꽃필무렵ost] 1시간 / 가사포함 - YouTube

 

아침부터 열심히 뛰었다 서울역에서 간신히 포항행 10시 45분 케이티엑스를 탔다

원래는 포항역 근처에서 갈비탕을 먹기로 했었는데,

내가 몇 개월 전부터 먹고 싶었던 장어구이가 생각나서 바로 구룡포 근처로 갔다

태어나서 택시비가 5만 원쯤 나온 건 처음 봤다

 

 

구룡장어 도착

 

 

날씨가 흐리지만 바다가 보이는 뷰

 

 

가볍게 두 마리로 시작

 

 

한 마리 더 추가

밑반찬은 다 그저 그랬고 장어구이는 맛있었다

총 89,000원 나왔다

 

다시 택시를 타고, 나와 친구의 인생 드라마 동백이 보러 옹산에 갔다

 

 

옹산 간장게장

 

 

노규태 노땅콩

 

 

까멜리아 보고 너무 좋아서 폴짝폴짝 뛰었다

친구의 설레는 표정도 봤다ㅎㅎㅎ

 

 

향미 오토바이

 

 

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 배경 장소

나도 용식이 만날 수 있다 아자아자

 

 

찰칵찰칵

 

 

옹산에서 놀다가 까멜리아 인 구룡포 카페에 갔다

밖에 소개에는 발리 2성급이라고 쓰여있었다

 

 

아이스크림 크로플과 아아

 

 

호텔로 가기 위해 시내버스 900번을 탔다

저 운전기사님이 내 경추뼈를 앗아갔다

엑셀보다 급브레이크를 더 많이 밟았다

1시간 30분 동안 나와 친구는 극심한 멀미를 했다

 

 

영일대 도착

 

 

친구가 찍어준 멋진 사진

사진에는 4월 16일이라고 나와 있지만 그건 내가 다음 날 필름 카메라 필터를 씌워서 그렇고

실제로는 4월 15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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