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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뮤지컬 미스터쇼

by 선샤인우주 2021. 10. 12.

https://youtu.be/2rNEWolWnDU

내가 좋아하는 마이네임

동천파는 못 들어가고 동그랑땡파

 

00:00 Everything Black - Unlike Pluto, Mike Taylor

03:49 HEY CHILD - X Ambassadors

07:17 Ashes - Stellar

10:04 She Do - In Real Life  

13:25 Dead Man Walking - City Wolf

16:12 Bad - Christopher

19:23 Savage (Nightcore Remix) - Bahari  

21:57 People I Don't Like - UPSAHL

24:20 Dear God - Confetti

27:43 Nightmare - Halsey 

31:35 BOOM - X Ambassadors

34:19 call on me - Josef Salvat

37:21 Whiskey and Morphine - Alexander Jean

 

 

이번 미스터쇼는 2층으로 다녀왔다

오히려 무대가 한 눈에 보여서 더 즐거웠다

2층 맨 앞줄 센터자리였는데 멋진 오빠가 춤춰주고 갔다

나 왜 사무실에 처박혀서 공부만 하고 살았는지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데

한 달에 한 번씩 보고 싶다

내가 공부를 많이 해서 뭐하나 진짜, 멋진 오빠들이 더 좋다

회전문을 돌고 돌아 100번을 봐도 절대 질리지 않을 것이다

전혀

네버

 

 

멋진 오빠들 사진은 버릴 게 없네ㅠ

재작년 공연보다 몸을 더 많이 가꾸신 배우님을 보고

한 사람으로서 존경스러웠다

일에 대한 열정으로 보였고,

일상에서 얼마나 노력하실까 싶어 박수를 보내고 싶다

기본적으로 운동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몸이 날렵하고 날씬한 게 좀 부러웠다

공연은 강인한 남자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판타지 그 자체이다

이제 그런 것들을 아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헝

나는 남자들의 이미지도 좋았고,

환호하며 솔직한 여자관객들도 좋았고,

배우가 관객에게 힘을,

관객이 배우에게 주는 힘도 너무 좋았다

미스터쇼 같은 공연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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