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사 면접이 있었다
아침에는 대부분 9시쯤 생식을 먹지만 오늘은 새벽 6시 30분에 일어나서 목살을 구웠다
어젯밤 미리 베이킹소다에 샤워한 비싼 야채들
밥은 반 밖에 못 먹을줄 알았는데 이른 아침이어도 쭉쭉 들어갔다
끝
면접 잘봄
방산시장에서 울실사고 광장시장에 갔다
그저께 가래떡 데이에 맞는 떡볶이였다
처음에 떡볶이가 나왔을 때
하,, 양이 차지 않으면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인디,, 생각했지만 떡이 통통해서 양이 많았다
떡볶이는 말랑하고 쫀독한 식감에 단맛이 있었고
막창순대는 그저그랬지만 어제 떡볶이랑 순대가 먹고싶었기 때문에 충족되었다
다 못먹어서 포장함
배가 너무 불렀지만 나의 목표 꽈배기를 포기할 수 없었다
빵순이 인생에 혁명적인 맛이다
쫀득쫀득하면서 갓 튀긴 따뜻함과 계피설탕의 조화로움
마치 아 여기가 미술관인가 싶은 아름다움이었다
예전에 혼자 속초바다에 가서 새우튀김을 사 먹었는데 어떤 외국인 남자가 말을 걸었다
새우튀김 달라고 할까봐 도망갔다ㅠ
오늘도 시장에서 꽈배기 먹다가 어깨빵 당할 것 같았지만 두렵지 않은 맛이었다
버스타고 오면서 하나 더 먹고싶다, 하나 더 먹고싶다 생각하다보니 집에 도착했다
지금은 당근마켓 거래하고 단골카페에서 아이스 라떼 마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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