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와 현이가 이쁜, 10cm for love
한남동 알부스갤러리
키미 개인전 그린, 댄스, 러브
봄 끝자락과 초여름에 어울리는 전시
러블리하다
저번에 다른 전시 때는 괜찮았는데
조명을 정말 왜 이렇게 했을까?
차라리 조명이 없는 게 나을 정도였다 ㅠ
멀리서 보거나 실물로 보면 괜찮은데 사진을 찍으면
자꾸 음영이 생긴다
차라리 미술관 분위기나 그림으로 볼 때
실물로 봐야 상큼하게 이쁘고
사진은 조명 때문에 안 나온다 흑흑
알부스 가는 날엔 늘 날씨가 화창하고 좋다
비 오는 날에도 너무 멋질 뷰
이쁘다 너무너무
아~~ 사진으론 담기지 않는다 ㅠ
조명때문에 두 장씩 찍음 하 ㅠ
아직 과제가 많이 남았지만
여름방학을 알리는 그림같다
마티스?ㅋㅋㅎ
청포도를 기다리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청포도라서
반가웠다
요즘에 바다포도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귀엽다
나도 저만큼 청포도 먹고싶다ㅋㅎㅎ
이번에 티켓대신 굿즈로 티코스터도 줬다
오늘 우리집에서 한남동 가는 길이 참 좋았다
노들섬에서 6211로 갈아탔는데
서빙고, 동빙고 지나서 이촌동 지나가는 길이 좋았다
그 근처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오늘 어딜 가도 자리가 없어서 결국
집 앞 카페에 앉아있다
오늘 내내 내 자리에 대해 고민했는데
아무리 멀리 나갔다 왔어도 결국은 이곳이다
어린 물고기가 노인 물고기에게 말했다
“저는 바다라 불리는 멋진 곳을 찾고 있어요”
“여기가 바다란다”
“여기는 물이잖아요 제가 찾는 건 바다라구요!”
난 아직 바다를 찾는 어린 물고기이거나,
바다로 가는 소금인형인가보다
기한없이 내가 없어지는 요즘이 힘들지만,
이 과정이 없었다면 내 기강과 기질을
잡아줄 만한 것이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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