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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환락의 집, 이디스 워튼

by 선샤인우주 2022. 6. 20.


종강하자마자 다시 고전문학 달린다
책의 제목 ‘환락의 집(the house of mirth)’은
구약 성서 「전도서」 7장 4절에 등장하는 말이다.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초상집에 가 있고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 잔칫집에 가 있다.
(The heart of the wise is in the house of mourning,
but the heart of fools is in the house of mirth.)”
돈만 넘쳐날 뿐인 부주의한 사회는 어리석지만,
소설이 끝나 갈 무렵 자신의 인생을 탄식하는 여주인공 릴리 바트는
어쩌면 지혜로워졌을지도 모른다는 풍자와 비유가 담긴 제목이라 할 수 있다.

두 달동안 노력했지만
너무너무 재미가 없어서 결국 반납했다
실패를 줄이기 위해 고전문학을 읽는 건데
실패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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