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내 닉
낙성대학교 치킨박사

그간 프랜차이즈와 동네치킨을 섭렵하고
인생의 절반 이상 주 1~2회 주기적 섭취를 기록해왔다
가족을 비롯하여 주변 지인들은 내가 치킨덕후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있다
내 소득의 절반은 치킨값으로 들어갔으며 누군가와 같이 먹는 치킨은 치킨으로 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결심했다
이제 치킨도 직접 만들어보기로 말이다

한 번 굽고
뒤집어서 굽기 전에 버터바른 모습

닭볶음탕용 닭 손질하기
우유에 30분 담궈놓기
우유는 버리고 한 번 씻는다(핏물과 불순물 제거)
다시 우유와 카레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매운맛 카레 사용했지만 매운맛, 카레맛은 안남
하루동안 냉장고 숙성
비닐봉지에 부침가루를 넣고 우유는 따라서 버린 후
닭고기와 허브솔트 뿌리고 잘 섞어준다
에프 종이호일에 올리고 버터 발라주기
200도에서 15분
뒤집어서 버터 바르고 15분

반마리밖에 안 들어가서 두 번째 돌림
역시 바로해서 먹으면 진짜 짱짱맛
부침가루와 카레가루, 허브솔트 간이 아주 잘돼서 소스는 따로 필요없었다
어렸을 때 엄마가 고등어 구워주실 때면 카레가루를 넣으셨었다
난 요리를 배운 적은 없지만 그저 감각으로 아는 것이다
맛적 감각이라고 할까?
이제 특별한 일 아니면 치킨은 사먹지 않고 만들어 먹을 것이다~~!
비용은 대략 닭고기 5천원 카레가루 천원 버터 5천원 우유 1500원 정도 들었다
또 해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