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프리드리히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꽤 어려운 책이지만 참나 각성을 하면 생각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신이 죽었다는 너희가 말하는 신은 죽었다,
즉 Ego 수준에서 생각하는 상상의 신은 없다는 것이며
초인이란 참나(Real Self)를 의미한다
같은 맥락에서 대지의 뜻에 충실한 것은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에 순응해야 하므로
하늘나라의 희망을 믿지 말라 한다
행복은 생존 자체이기 때문이다
차라투스트라는 Ego의 '몰락'으로, 정확히 깨달음을 전수하고 있다
헤세의 싯다르타처럼 차라투스트라도 몰락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우리도 몰락 끝에 초인을 만난다
현대에도 좋은 글이 많지만
역시 고전문학이다
인간의 위대함은 그가 다리일 뿐 목적이 아니라는 데 있다.
인간이 사랑스러울 수 있는 것은 그가 건너가는 존재이며 몰락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19p
=> 건너감: 3차원에서 4차원으로 / 몰락: Ego에서 Self 차원으로
나는 그들에게 가장 경멸스러운 것이 무엇인지 말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말종 인간이다. 22p
=> 참나를 모르는 사람
정신은 이제 자신의 의지를 원하고
세계를 상실한 자는 이제 자신의 세계를 되찾는다. 38p
=> 정신은 참나의 의지를 원하고 에고의 세계를 상실한 자는 참나의 세계를 되찾는다.
참으로 그들이 가장 믿는 것은 세계 너머의 세계와 구제의 핏방울이 아니라
바로 그들의 몸이다. 말하자면 그들 자신의 몸이 그들에게는 물 자체이다. 48p
=> 몸과 동일시 되어 있다.
자기(Selbst)가 자아(Ich)에게 말한다. "여기에서 고통을 느끼라!" 그러면
자아는 고뇌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이상 고뇌하지 않을 수 있을지 숙고한다.
바로 그 때문에 자아는 사고해야만 한다.
=>참나도 결국 육체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고 에고와 함께 가야 한다.
몸을 경멸하는 사람은 현상계로 갈 수 없음을 뜻한다.
보라, 그대의 더들은 제각각 최고의 자리를 탐하지 않는가.
그대의 덕들은 제각각 그대의 정신 전체를 요구한다.
그대의 정신을 자신들의 전령으로 삼고자 함이다.
그리하여 그대의 덕은 분노와 증오와 사랑에서 그대의 모든 힘을 요구한다.
=> 덕은 에고가 여러 명임을 의미한다.
이제 나는 가벼우며, 이제 나는 날아다닌다.
이제 나는 자신을 내려다보며, 이제 어떤 신이 나를 통해 춤을 춘다. 66p
'너'라는 말은 '나'라는 말보다 더 오래되었다. '너'라는 호칭은 신성하게 불리지만,
'나'라는 호칭은 아직 그러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웃에게 몰려가는 것이다.
그대들에게 이웃 사랑을 권하란 말인가? 차라리 나는 이웃을 피하고
가장 멀리 있는 자를 사랑하기를 권한다. 103p
고독한 자여, 그대는 그대 자신에게 이르는 길을 가고 있다. 111p
한 줄기 별빛이 그대들의 사랑 속에서 빛나기를!
그대들의 희망이 '나는 초인을 낳고 싶다' 이기를. 114p
그대는 젊고 아이를, 결혼을 원한다. 하지만 나는 그대에게 묻는다.
그대는 아이를 원해도 될 만한 인간인가? 120p
=> 참나를 알고 있는 사람인가?
창조한 자들보다 더 나은 한 사람을 창조하려는 두 사람의 의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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