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25

사양, 다자이 오사무 몰락한 귀족을 뜻하는 사양족이라는 유행어가 생겼다고 한다. 왜 유행했는지는 모르겠다. 2020. 11. 10.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 [K-Pop] Big Mama - 배반 (Betrayal) - YouTube 이 책에는 이 노래가 잘 어울린다.. 현 시점으로 볼 때 양귀자 책은 다 고전문학으로, 재출간 되었을 때 읽었다. 강민주, 백승하, 황남기. 곱씹을 거리가 많은 작품이다. 홀로하는 사랑을 살인으로 표현하기. 2020. 11. 10.
모순, 양귀자 내 삶은 양귀자의 모순을 읽기 전과 후로 나뉜다. 나에게는 지진과도 같았다. 2020. 11. 10.
여자의 일생, 기 드 모파상 원제목은 어느 생애(일생)이지만 일본에서 여자의 일생으로 의역되며 우리나라에서도 ‘여자의 일생’이라 불렸다. 제목에 대해 아직도 말이 많은 작품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여자의 일생이란 제목도 좋았다. 아버지의 품과 남편의 품, 그리고 아이의 품에서 사는 한 스스로 일어날 수 없다. 2020. 11. 10.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내가 고전문학을 읽는 이유는 이 책에 어떤 게 세대를 걸쳐 내려오게 할까 궁금해서이다. 지난 몇 년간 들은 법륜스님, 즉문즉설에 세뇌당한 걸까? 나는 베르테르가 환자 같았다. 직장동료의 인생 책이라고 해서 지루함을 참고 끝까지 읽었다. 완독에 의의가 있다. 다만 방금 전 로테를 만나고온 사람에게서 로테를 찾으려는 문장 표현력은 화사하게 예뻤다. 2020. 11. 10.
모래의 여자, 아베 코보 사막의 자장가 Vocal 1시간 - 서리사막의 도둑들 - YouTube 직장동료에게 추천받은 책이다. 학창시절 좋아하는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는데 읽고 너무 기괴했다며, 본인만 당할 수 없으니 내게도 읽어보라고 했다. 평범한 회사 생활을 할 때는 모래사막의 어딘가를, 모래사막에 있을 때는 평범한 회사 생활의 어딘가를. 우리는 늘 지금 있는 곳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곳을 바라보며 살고 있음을 은유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 지금도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이다. 해석하기에 따라 많은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남자는 모래사막에서 탈출하기 위해 여자를 강간하려고 한다. 위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여자와 관계하는 것을 보여주면 꺼내주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는 .. 2020.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