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엔 버터 태우기
색깔이 맥주보다 진하면 된다
뜨거운 불 위에서 냄비를 들고 굴려가며 그을리게 만들면 치즈 냄새가 난다

계란은 흰자만 풀기

핸드믹서로 가볍게, 조금만 돌린다
나중에 반죽을 또 해야되니까 적게 해도 된다
뽀얗게 풀어서 설탕, 꿀을 넣고 섞어준다

박력분과 아몬드 가루(2번 채치기), 베이킹 파우더를 채를 쳐서 놓고 섞는다
버터는 넣고 빠르게 섞는다
이때 밖으로 튀지않게 주의하기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숙성하면 조금 더 부풀어 오르는데 시간상 30분만 숙성했다

버터 칠한 팬에 반죽을 80% 정도 넣고 160도 가열한 오븐에서 11분 정도 굽는다


바닐라 익스트랙 넣는 것을 깜빡한 반죽과,
나중에라도 바닐라 익스트랙을 넣은 반죽을 구운 피낭시에

바닐라 익스트랙 넣은 피낭시에를 구별하기 위해 팬에 버터를 바르지 않고
피스타치오를 넣고 구웠다
확실히 바닐라 익스트랙을 넣은 게 바닐라 향도 나고 묘하게 더 진한 맛이 있다
그렇지만 넣지 않아도 맛있다

포장까지 완성



예쁘게 포장도 해주셨다
한 사람당 13개씩 챙겨서 오늘 커피랑 반도 넘게 먹었다
반죽이 너무 맛있어서 계란빵해도 좋을 것 같아, 여쭤보니 양파와 베이컨을 후라이팬에 볶고
브로콜리랑 계란 한 알 통으로 올리면 영양빵이 된다고 하셨다
핫케이크 가루로 계란빵을 했을 때 배도 불렀지만 우유나 계란없이 간편하게 했던 지라
피낭시에 반죽으로 계란빵을 한다면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
굽는 시간도 짧고 반죽도 쉽게 끝냈는데 마들렌은 이것보다 쉽다고 하셨다
맛있고 간편해서 행복한 피낭시에 일기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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