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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https://youtu.be/PB7CEGrkrEI 0:01 Jung Jaeil - The Belt of Faith 7:15 Abel Korzeniowski - Dance For Me Wallis 10:24 Vivaldi Four Seasons : Summer (Voices of Music LIVE) 20:48 Vivaldi Four Seasons : Winter (Voices of Music LIVE) 24:13 Massenet : Thais : Meditation (Itzhak Perlman) 28:55 Debussy - Arabesque No.1 and No.2 36:44 Erik Satie - Gymnope dies No.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은 입장료가 별도다 문화가 있는 날까지 기다리다 드디.. 2021. 5. 26.
낙성대 펭귄 5호 낙성대 펭귄 5호 선우 글 · 그림 2021년 5월 지음 2021. 5. 26.
황재형, 회천 외 https://youtu.be/E244Db-Cd5I 이병우, 돌이킬 수 없는 걸음 광부화가 황재형의 회천 그림마다 녹아있는 애환과 노고의 질감, 편안한 잠자리에 드는 이에게 주는 경각심, 그리고 인생의 무게가 더해져 있는 전시였다 특히 나무판화, 철사, 쇠 재질, 머리카락 등의 소재가 그러하였다 아버지의 자리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난다 단순히 그림 보는 것을 넘어 다른 그 어떤 것들이 느껴진다 새벽에 홀로 깨어2, 세월호 어머니 실제로 보면 이 작품도 눈물이 난다 사전예약을 해놓고 갈지 말지 고민했었는데 다녀오길 잘했다 분명 침묵과 겸손을 불러일으켰고, 전시도 좋은데, 묘하게 미묘한 불편함도 있었다 마냥 좋아만 할 수는 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필구가 엄마의 봄날을 먹고 자랐듯이 나도 다른 사람들의 봄날.. 2021. 5. 25.
제주 앤트러사이트 standing egg - 넌 이별 난 아직 - YouTube 내가 너무너무 사랑했던 제주 한림의 앤트러사이트 최근 사진을 보니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곧 다시 방문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아쉽다 엉엉ㅠ 그리운 마음에 예전 사진을 기록해본다 아래는 문을 꼭꼭 닫아야 했던 한 겨울 날 두 번째는 뜨거운 한 여름에 갔다 2021. 5. 24.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요즘 드라마 마인에 뮤지엄 산, 미메시스, 마임빌리지가 나오는 것을 봤다 반갑고 그리운 마음이 들었다 지금은 고전문학 휴식기라 이 책들까지도 반갑고 그리웠다 얼마 전에 앤디 워홀 전시를 보긴 했지만 전시보다도 건축이 궁금해서 입장 미메시스는 조명이 없다 자연광으로만 본다 햇빛으로 구운 레몬마들렌ㅋㅎ 작품보다 자연광이 주인공 공간을 이해하기 위해서 다양한 각도로 찍기 전시는 전혀 내 스타일이 아니다 다만 공간과 구조를 어떻게 배치했는지가 궁금했다 건축의 시인이라 불리는 포르투갈의 건축가 알바로 시자(Alvaro Siza)가 설계한 곳으로 유명하다 카페에 사람들이 많은 것에 비해 전시장은 한적했고 생각보다 작품 수가 많았다 전체적으로 곡선이 많아서 그런지 부드러움과 자연광이 주는 매력이 있지만 건축물과 미술.. 2021. 5. 22.
카메라타 날씨가 너무 좋은 날에, 사랑하는 황인용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 최대한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다 질투는 나의 힘, 기형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보았으니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둔다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취향이 확고해진 나는 내게 맞는 것들을 찾고 계속해.. 2021.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