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형, 회천 외
https://youtu.be/E244Db-Cd5I 이병우, 돌이킬 수 없는 걸음 광부화가 황재형의 회천 그림마다 녹아있는 애환과 노고의 질감, 편안한 잠자리에 드는 이에게 주는 경각심, 그리고 인생의 무게가 더해져 있는 전시였다 특히 나무판화, 철사, 쇠 재질, 머리카락 등의 소재가 그러하였다 아버지의 자리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난다 단순히 그림 보는 것을 넘어 다른 그 어떤 것들이 느껴진다 새벽에 홀로 깨어2, 세월호 어머니 실제로 보면 이 작품도 눈물이 난다 사전예약을 해놓고 갈지 말지 고민했었는데 다녀오길 잘했다 분명 침묵과 겸손을 불러일으켰고, 전시도 좋은데, 묘하게 미묘한 불편함도 있었다 마냥 좋아만 할 수는 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필구가 엄마의 봄날을 먹고 자랐듯이 나도 다른 사람들의 봄날..
2021.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