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174

뮤지컬 광화문연가 그대가 곁에 있던 날엔🎙️💙 이석훈 '애수'|2018 뮤지컬 광화문연가 - YouTube 몇 년 만에 가는 예당 오페라하우스 집에서 20분거리 예~~ 뮤지컬보다는 이문세 님 노래의 콘서트를 생각하며 윤도현 님과 매력적인 김호영 님 pick 7월 16일 7시 첫공연을 봤다 생각보다 뮤지컬 내용도 좋고 너무너무 행복했다 짧은 시간에 희로애락을 다 느끼며 감동이 가득했다 뮤지컬은 역시 시작하기 전과 커튼콜이 감동적이다 윤도현 님이 피아노 치면서 노래부를 때는 나가수 그 자체였다 나는 김호영 배우님이 왠지 좋았는데 실제로 보니 실력 있는 베테랑이셨다 우리 또래보다는 그 전 시대를 겪었던 분들이 보신다면 공감도 되고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원래 옛사랑, 광화문연가, 그녀의 웃음소리뿐, 애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을.. 2021. 7. 17.
멋진빵순 쌀베이킹 자격증을 취득했다. 생각만 해왔던 일들을 실행으로 옮겼고 자격증은 우리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놓여있다. 항상 베이킹, 그중에서도 특히 쌀베이킹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우연히 사진 한 장을 보자마자 내 안에서 들리는 첫 번째 안내, “이거 해야겠다.”였다. 당시에 아카데미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었다. 직장 다니는 동안에는 시간도 안 맞았지만 너무 비싼 수강료 때문에 오랜 시간 고민했다. 주변에 수강료를 말했을 때 만류는 아니어도 좋은 반응들은 아니었다. 이건 꼭 해야겠다는 결심이 생겼지만 어려운 결정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번째 들리는 소리 “이건 내 거네” 하며 안도의 숨이 쉬어졌다. 하고 싶어서, 욕심에 의해 생각하는 것과 직감적으로 내리꽂는 것은 다르다. 퇴사를 하고 어느 .. 2021. 7. 5.
뮤지컬 팬텀 https://youtu.be/SNIZYEc5rgw 김소현님 최애 영상 뮤지컬 내용보다 오로지 김소현 배우님을 보기 위해 출동 실물로 보니 공주 같고 너무 예쁘다 혹시 영생할 게 아니시면 똑같은 딸 낳아서 그 재능이 계속 갔으면 좋겠다 고음 부분에서는 내 양쪽 고막이 통일되는 것을 느꼈다 카이 님도 역시 경력직은 다르구나 느꼈다 안정적이고 힘 있고 멋있었다 등장할 때부터 자신감과 포스가 느껴졌다 사람이 많아서 간신히 찍음 샤롯데씨어터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나오는 샤롯데 이름에서 따왔다 언제나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며 롯데의 이름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잠실로 가는 길에 커피가 너무 먹고 싶었다 당연히 샤롯데씨어터 밑에 카페가 있겠거니 했는데 롯데 세상에는 엔젤리너스가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러나 신.. 2021. 6. 17.
바다가 보이는 마을 https://youtu.be/3ieYNY3yAVs 메모1. 늘 혼자라 생각했는데 막상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인 여행의 발걸음을 떼고 나니 한 번도 혼자인 적이 없었음을 알았다. 집단에는 선생님과 도반들이 있었고 그곳이 어디든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났으며 집에는 늘 가족들이, 직장에는 동료들이 있었다. 홀로 활동하는 날이라 할지라도 동네 단골 카페에는 카페 사장님이 계셨다. 3박 4일씩 짐을 싸들고 나와 밖에 머문다는 건, 수련이나 집단 들어갈 때나 있는 일이었다. 혼자서 하는 진짜 여행은 나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른 아침, 지하철에 앉아있는 지금도 믿기지가 않는다. 설레고 가슴이 뛴다. 메모2. 급식이때부터 개근상을 받던 나는 전 직장도 성실히 끝냈다. 바라던 실업급여를 수령했고, 오늘은 여름방학의 첫날이.. 2021. 6. 16.
뉴 앤트러사이트 When The Love Falls - YouTube 메모1. 미술관에 갈 때면 유독 혼자 관람할 때가 많다. 사람 많은 걸 안 좋아해서 그런지 입장해서부터 혼자 보고 나갈 때쯤이나 나가면 사람들이 들어오곤 한다. 평일, 주말 할 거 없이 그런 일을 빈번하게 느끼고 나니 나는 유독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부여받은 사람 같다. 선물이겠지? 메모2. 앤트러사이트는 더 이상 내가 알던 곳이 아니다. 공간도 사람들도 다 변했다. 그래도 너무 너무 좋은 곳 바깥에서 자리 잡았을 때 안에 들어갔을 때 평일 낮시간임에도 자리가 없었다 자리가 나도 손님이 알아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 구조라 직원들이 안내해주지는 않는다고 했다 조금 기다리다 보니 자리가 나기는 했다 그런데 나는 혼자이고, 나보다 늦게 온 다른 사람들은 여.. 2021. 6. 16.
김창열미술관 [AUDIO DL] Gain (가인) - Q&A (Feat. Jo Kwon 조권) - YouTube 이 날 비가 정말 많이 왔다 그래서 비 오는 날에 맞는 음악을 찾으려고 클래식을 들었는데 의외로 대중가요가 맞다..! 입구에서 로즈마리향이 진하게 풍겼다 새벽부터 비가 많이 왔다 호우주의보였지만 체크아웃을 하고 모든 짐을 들고 나왔다 김창열미술관은 비 오는 날과도 잘 어울렸다 미리 예약을 했는데도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나도 줄 서있었다 그래도 사전 예약자라 바로 들어갔다 내가 본 동선 상, 우산을 들고 밖으로 나가는 게 좋았는데 관계자는 우산 가지고 오려는 것을 만류하며 전시가 끝난 후 밖으로 나갈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나는 나에게 맞는 길로 갔다 짐이 정말 무거웠는데도 어떤 전시회에 있든지 작품을 볼 때.. 2021.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