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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미술관과 박물관 학교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4개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정영양자수박물관, 문신미술관, 숙명역사관 등이다 출근 겸 수업이 있는 날이라 점심시간에 다녀왔다 그 중에서 먼저 문신미술관, 선에서 조각으로 다른 전시 하나는 끝났다고 한다 정영양자수박물관은 아무 기대없이 들어갔다가 감동받고 나왔다 아래 사진은 모두 자수로 되어있고 꼭 실물로 봐야 한다 정말 아름답다 이건희 명품전 티켓팅 실패한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는 곳ㅠ 계단 내려가면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밖으로 나오면 맞은 편에 있는 금강전도 계단 밑에 숨어있는 작품 2021. 9. 2.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문재인 대통령의 추천도서 를 이제야 읽어보았다. 전공과도 관련이 있지만 나를 비롯해 90년생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앉은 자리에서 책 한 권을 다 훑어볼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내용이었는데 그 이유는 내가 90년생이기 때문이다. 내 가치관과 일상에 대한 설명은 필요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나만 이런 것이 아님에 유대감을 느꼈고 현재 90년생의 사상에 도달하기까지 베이비붐부터 70년생, 80년생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했으나, 국가의 정책과 연구, 기업과 대학의 관계, 결혼과 출산에 대한 문제를 보고 있자면 국가는 인력과 돈만 원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생각보다 많은 가치관들이 돈을 위해 탄생한다. 예컨대 X세대라는 것도 하나의 마케팅으로 시작했다. 그러하기에, 역설적이게도, 그 많은 커피브랜드 중에.. 2021. 9. 1.
디톡스 바디워시 오늘 아침 나는 다른 날보다 조금 더 일찍 도착했고 선생님은 조금 더 늦는다고 하셨다 건너편 카페에서 카페라떼와 쌀호두과자를 포장해서 창덕궁 앞에 앉아있었다 바람이 또 한 번 바뀐 처서의 날, 카페라떼를 마시고 있자니 천국과도 같았다 오늘도 열공을 하고 디톡스 바디워시와 가을에 맞는 샴푸를 만들었다 너무도 좋은 아로마 천연제품들을 쓰면서 행복감도 크고 이게 나를 사랑하는 길임을 느끼기도 한다 평생 만들어서 쓸 수 있을지 고민하며 제가 맞는 길로 온 걸까요, 불안 섞인 물음에 끄덕끄덕 웃어주셨다 샴푸도 바디워시도 몸이 참 편안해서 좋다 2021. 8. 23.
팀랩 라이프 https://youtu.be/qbxMyfTrUDc 0:00 제미나이 - Going3:13 오반 - 축하해 (Prod, By VAN.C)6:23 Cosmic Boy - 남아 (Feat,TMAMA,SOLE,김승민)9:48 기리보이 - 연기 (Feat,헤이즈)13:27 공기남 - 인셉션 (Feat,1ho&Chan)16:44 크루셜스타 - Tonight (Feat,샛별)20:24 크루셜스타 - 슬퍼말아요23:21 우디 - 지구는 멸망하지 않아26:45 크루셜스타 - 너의 밤엔30:03 뎁트,서액터 - 잠깐 (Feat,이아율)32:52 헤이즈,펀치 - 밤하늘의 저 별처럼36:37 Jimmy Brown - 2 Things 40:24 다이나믹 듀오 - SOON (Feat,Bewhy)44:27 aguaa - Seas.. 2021. 8. 23.
서울대학교 미술관 비가 오는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푸른 유리구슬 소리 인류세 시대를 애도하기 단골카페에서 맛있는 거 먹고 산책겸 늘 내가 걷는 코스대로 가다가 서울대 미술관에 들렸다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미술관이지만 나도 처음 가봤다 아이디어 좋다고 생각 신기한 스크래치 기법 사람들이 만들어낸 환경때문에 돌연변이 동물들이 나오는 것ㅠ 그림인 줄 알았는데 프린트였다 남극이 이렇게 많이 녹았다 선인장 열매 용과 인상적이었던 비디오 이번 전시 중에 가장 좋았다 너무 귀여움 책으로 만든 숲 2021. 8. 21.
노들서가 어제는 사정이 생겼다 수업과 전시도 모두 취소한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상황에서 버스도 제때에 못 내리고 빙빙 돌았다 그나마 집 근처인 노들섬에 내릴 수 있어서 한 5시간을 한강에 있었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커피를 마시려고 들어갔는데 나중에 보니 서점 내에 있는 카페였다 나와 생일이 같은 작가가 쓴 책으로, 어떤 책이 들어있을지는 모르지만 뒷면에 힌트가 있다 12월 11일의 책 말이라도 땡큐! 실제로 보니까 더 예뻤다 나도 가고싶다 마드리드 사진을 찍는 내 뒤로 휴가즐기는 곰돌이도 있는데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은 못 찍었다 여기는 아래층이고 윗층에서 그림책도 보고 지인 선물도 고르고 하면서 기분이 많이 괜찮아졌다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마음도 많이 풀리고 다소 즐거움도 느꼈다 그리고 예쁜 곳이 많았는..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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