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25 애프터눈티 강남 포포인츠에서 오 마이 베리 먹었는데 점심과 저녁은 모두 패스하고 애프터눈티 먹으며 설탕만 일주일 치를 섭취했다. 떡볶이와 커피가 아니었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제일 맛있었던 순서는 로제 치즈 떡볶이 얼그레이 딸기 스콘 딸기 카시스 타르트 딸기 퐁듀였다. 이렇게 먹고 참회의 뜻으로 도산공원, 압구정로데오, 가로수길, 강남역 11km를 걸었다. 가로수길에서 찍은 내 사진 4컷 선택한 줄 알았는데 4장 출력을 선택했다. 흑흑 친구랑 나 이거는 같이 2022. 5. 1. 카페 안밀 오랜만에 카메라타에 가려고 했는데 우리동네에도 비싼 오디오가 들어왔다 이제 파주까지 안 가도 된다니 감동 아이스라떼 인텐스 인당수에 빠질 수는 없습니다. 어머니, 저는 살아서 시를 짓겠습니다. 공양미 삼백 석을 구하지 못하여 당신이 평생 어둡더라도 결코 인당수에는 빠지지 않겠습니다. 어머니, 저는 여기 남아 책을 보겠습니다. 나비여, 나비여, 애벌레가 나비로 날기 위하여 누에고치를 버리는 것이 죄입니까? 하나의 알이 새가 되기 위하여 껍질을 부수는 것이 죄일까요? 그 대신 점자책을 사드리겠습니다 어머니, 점자 읽는 법도 가르쳐 드리지요. 우리의 삶은 모두 이와 같습니다. 우리들 각자가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외국어와 같은 것- 어디에도 인당수는 없습니다. 어머니, 우리는 스스로 눈을 떠야 합니다. /김승.. 2022. 4. 26. 갤러리 애프터눈 https://youtu.be/FoCG-WNsZio mariage d'amour 종로11번 타고 지나가다가 콰야작가님 그림을 발견했다 유레카~~ 갤러리 애프터눈에서 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콰야님 전시는 벌써 3번째다 이 감성이 너무 좋다 소소하게 이쁜 마음이 혼자 음악 듣기 생과 사 작품에 대한 고뇌가 느껴진다 뭐든지 쉬운 건 없구나 새로운 길 정해진 길 망각의 홈카페 커피가 넘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로 춤을 함께 춤을 내적으로 어떤 것을 겪고 그걸 넘어감으로써 춤이란 주제가 나온 것 같다 이번에 선정한 음악이 좀 더 마음을 헤아려주고 섬세함을 더해주는 느낌이다 고뇌의 시간에도, 춤을 추는 시간에도 2022. 4. 24. 아트 스페이스 영 삼청동 아트 스페이스 영에서 이서윤, 이은 Love Punch 너무 귀여운 곰돌이들 보러왔다 여기까지 간 김에 학고재와 갤러리 현대, PKM에서는 어떤 전시를 하는지 사전에 찾아봤는데 놀라울 정도로 그 전 전시와 스타일이 비슷했다 이제 갤러리마다 추구하는 스타일을 대충 알 것 같다 볼 빵빵 너무 귀여워 ㅜㅜ 곰돌이 배에서 무지개가 나온다 너무 좋다 진짜! 당근이 녹고있다 이 그림보러 여기까지 왔다ㅜㅜ 사랑스러워 너무 귀엽고 좋았는데 부가 설명이나 음악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다음 전시에도 다른 곰돌이들이 나온다면 보러갈 의향이 있다! 2022. 4. 24. 시적 소장품 외 오랜만에 서울시립미술관이 가고싶었다 일상이 회복되며 길거리에서 와플과 커피를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버스킹도 다시 볼 수 있었다 칼로리 높은 데이트 대신 꽃향기가 스며드는 길을 걷고, 바람을 쐬고, 햇볕을 쬐는동안 여기저기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찍어주는 찰칵찰칵 소리가 났다 배보다 가슴이 채워지는 바깥생활이 참 귀하고 행복했다 앞전에 전시회로 인해 아이폰은 배터리 충전 나는 카페인 충전 잠깐동안 카페에 있는 여러가지 책을 읽었지만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내꺼 찾기 저게 바로 전공인가? 너무 좋았다 자신을 부풀리는 버블 서울시립미술관에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배경 색깔도 좋고 아이디어도 좋다 너무 예쁘네 마음에 든다 일상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매니큐어를 형상화했다 사람이 비치는 재질로 모든 사람을 포함하.. 2022. 4. 24. 안드레아스 사진전 https://youtu.be/NpN_lthA25Y 그날은 생일이었어 지나고 보니 나이를 먹는다는것 나쁜 것만은 아니야 세월의 멋은 흉내낼 수 없잖아 멋있게 늙는 건 더욱 더 어려워 비오는 그날 저녁 Cafe에 있었다 겨울 초입의 스웨터 창가에 검은 도둑고양이 감당 못하는 서늘한 밤의 고독 그렇게 세월은 가고 있었다 아름다운 것도 즐겁다는 것도 모두다 욕심일 뿐 다만 혼자서 살아가는 게 두려워서 하는 얘기 얼음에 채워진 꿈들이 서서히 녹아 가고 있네 혀끝을 감도는 whisky on the rock 오랜만에 전체 가사를 외웠다 안드레아스 거스키 사진전하곤 어울리지 않을지라도, 요즘 내 심리상태를 반영해주는 곡과 상황으로써는 이만한 게 없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수와 은희편의 동창회 씬, 그리고 며.. 2022. 4. 23.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