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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니스퀘어 블랭킷 케이크볼 5볼 구매했다 색상 선정할 때 고민이 많았다 어쨌든 이런 블랭킷은 조금 촌스러워도 돼서 좋아하는 색깔이 많은 것들로 골랐다 원래 집에 가자마자 운동하거나 씻기부터 하는데 실이 와있는 것을 보고 바로 한 볼을 떴다 그래서 실 다섯볼 사진은 없다ㅋㅋ 도안은 유튜브에 그래니스퀘어 4단까지 보고 이후부터는 늘려서 떴다 졸음을 참고 새벽까지 뜨다가 다음날 입병났다 다음실과 함께 포장 셋째날까지의 완성작 오늘 4번째 볼 시작했는데 안쪽 실을 잘 못 꺼내서 엉켜버렸다 가장 기대하던 실이자 회색이 주요 부분이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조금씩 잘라서 쓰다가 엉킨 것들은 다 버렸다 실값보다도 사이즈를 좀 더 키우지 못한 게 아쉽다 반성한 뒤 다음 실은 한 줄씩 꺼내 쓰는 중 하루종일 뜨개하며 펜트하우스 정주행하고 커피.. 2020. 12. 20.
체리 컵홀더 피사실로 체리 만들기 도안이 어려워서 중간에 사진찍는 것을 잊었다 크림실 한통을 다쓰고 이만큼 남았다 케케 맨 윗줄은 피코뜨기하고 싶었지만 크림실도 없고해서 구냥 짧은뜨기와 한길긴뜨기 처음에 토마토로 떴다가 녹차실로 바꿨다 약간 아쉽지만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고 크림실을 거의 다 썼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다음날인 오늘 아침 학교 꽃들도 같이 출근 체리는 꽃병에 양보했다 크림이 많았으면 꽃병 옷을 만들어줬을텐데 조금 아쉽다 실을 엄청 많이 사서 오늘 택배 올 게 많다 얼른 집에가서 또 뜨개공장 돌려야지 2020. 12. 16.
생일 캠핑 12월 11일 내 생일날, 아침에 출근했다가 기타휴무로 오후반차내고 캠핑장 가는 길 합정역에서 환승하다가 예쁜 꽃집을 봤다 내 돈주고 내 꽃 샀다 친구랑 롯데마트에서 장보기 엄청 재밌었다 내 취향과 친구 취향 음식들 다음날 아침에 먹을 라면과 몇 바퀴 돌고 결정한 크림 파스타, 친구가 먹어보고 싶다던 감바스 밀키트와 배고프다고 산 슈크림빵 소고기는 비싸서 먹지 말자고 했는데 35% 세일 발견 처음은 한우로 시작했다 연기때문에 눈물이 났다 버섯 떨어졌어용 연어회, 딸기, 감바스, 크림 파스타, 쌈 채소 키트와 깻잎, 청양고추, 버섯키트, 고추장, 볶음김치, 파김치, 소고기, 삼겹살, 투썸 케이크, 테라 2병, 트윅스, 구워먹는 치즈, 카우치즈, 생수 둘이서 먹는 4인분 생일상 그 밖에 반찬통이나 일회용 팩.. 2020. 12. 15.
튤립 파우치, 튤립 컵홀더 시작 느슨하게 뜨려다보니 사이즈가 점점 커진다 코를 잘 못 센 건지,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하지 않아서인지 파우치가 아니라 클러치 사이즈가 되기 시작,, 뜨는동안 긴뜨기감옥 피코뜨기가 재밌다 맨 윗줄 사슬 33개로 시작한 건데 대체 몇 코씩 뜬 걸까? 조임끈 사슬도 사이즈 맞춰서 무한뜨기 완성했다 기뻐하고 싶은데 지쳤다ㅠ 하루종일 정말 오늘 내내 떴더니 하루가 다 갔다 그래도 즐거운 취미생활 다음날!! 남은 실로 컵홀더 만들기 놀라울 정도로 도안을 다 잊었다 크림실이 진짜 얼마 안남았다 컵홀더 하나를 더 만들기엔 애매하게 부족할 것 같다 아침에 출근하니 책상에 내가 좋아하는 호빵이 놓여있었다 아름다운 선물과 베이지 덕후의 티코스터와 함께 커피가 더더 맛있다 짱 2020. 12. 14.
벚꽃 티코스터 실 다섯개로 시작 원래 코바늘 5호로 떠야한다 근데 하다보니 내가 쓰고 있는 건 6호였다 그래서 아예 3.5호로 떠보기로 했다 돗바늘 하기 전 완성 존예 그런데 감칠질 후... 꽃은 사라지고 실뭉텅이가 됐다ㅠ 아까워서 커피잔을 올릴 수 있을까 히히히 생각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후기에 다들 감침질이 어렵다해서 뭐가 어렵지 했는데 뒤집어보니 이렇게 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다시 떠봐야겠다 몇 년전에 이 티코스터 도안을 보고 코바늘을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더 커졌었다 집에서 혼자뜰 수 있는 날이 오다니 정말 신기하고 행복하다 에센피 도구들이 굴러다니던 집이었는데 이제 온통 실뭉치들이 굴러다닌다 데굴데굴 오늘 아침 학교ㅋㅋ 딸기 샌드위치와 함께 2020. 12. 9.
한상차림 내가 만든 꽃무늬 접시, 어제 구운 곰돌이 쿠키, 선물하려고 떴지만 단수를 틀려서 내가 쓰는 코바늘 티코스터, 단골카페 커피. 말린 예능 보면서 하루 종일 웃고, 우는 쉬는 날. 김영하, 검은 꽃을 마저 읽고 싶지만 아직도 결혼식 뒷풀이중인 목로주점 제르베즈를 위해 그건 아껴두기로^^ 사진을 보니 핑크색 벚꽃 티코스터를 만들어서 접시랑 셋트로 써야겠다! 머그컵도 만들까? 생각 좀 해봐야겠다. 갈대숲을 위하여 -순천만에서 나해철 함께 서서 세찬 바람을 이겨낸다는 것 우우우 하고 하나가 울 때 모든 하나가 따라 운다는 것 어둠이 몰려올 때 반드시 새벽은 오리라고 나란히 나란히 어깨를 겯고서 그 자리를 누구도 떠나지 않는다는 것 빗방울이 쏟아지면 다 같이 젖을 뿐 저 혼자만 피하는 단독자가 없다는 것 저 하나.. 2020. 12. 5.